$한국걷기노르딕워킹협회

남파랑길을 걸으며 명상하기

발란스짱 2025. 6. 5. 02:25

오륙도에서 시작한 남파랑길1코스, 2코스.
20코스, 21코스를 완보했다.


4월부터 매월 마지막주, 한 코스씩 트레킹을 해서 3넌에 걸쳐 남파랑길~서해랑길~DMZ평화의길~해파랑길의 모든 구간을 주파하는 코리아둘레길 완보를 목표로 걷고 있다.


한국걷기노르딕워킹협회 지도자들과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노르딕워킹을 가르쳐서 동행토록 하고 있다.

매회 평균 17~18lm를 걷는다. 가파른 오르막을 걸을 때는 숨이 턱까지 차올라 헉헉거리면서도 마주하는 주변의 자연풍광을 위안 삼아 한걸음 한걸음 나아간다. 때로는 해안 자갈길을 걷고 때로는 천길 낭떨어지 길을 걷기도 한다.

지치고 힘들때는 동행하는 동료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기도 한다. 도저히 더 이상 못 걷겠다 싶을때는 잠시 걸음을 멈추고 한숨 돌린다.

오르막 내리막을 묵묵히 걷다보면 어느새 하나 둘 목표지점을 통과하고 결국 종점에 이른다. 종점이지만 새로운 출발점이다.


남파랑길1코스를 완주한 종점이 제2코스 출발점이었고, 남파랑길 제20코스 종점이 제21코스 출발점이었다.

끝은 새로운 시작과 만나고 그 시작의 종착에는 또 새로운 시작으로 이어진다. 이렇듯 걸음은 꼭 50 평생을 살아온 나의 인생길처럼 느껴진다.


아내를 만나 연애를 시작하고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고 살면서 힘들고 지쳐 쓰러져 있으면 누군가 내게 손 내밀어 주었고 그. 따뜻한 손길은 다시 일어나 걷게 만들어주는 약손이 되어 주었다.


이번 코리아둘레길 트레킹을 하면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면서 느킨다. 인생은 곱셈, 덧셈이 아닌 나눔이라는걸 깨닫는다. 혼자서는 하루에 17~18km를 걷기 어렵다. 게다가. 매월 꾸준히 지속하기도 어렵다. 함께 동행하는 동료들이 있기에 가능한 걸음이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오래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처럼
함께하는 한걸음으로 오래오래 나아가고 싶다. 그래서 기어코 코리아둘레길을 완보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