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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도 하루 10분 걷기" 약속 지킵니다

발란스짱 2018. 9. 13. 14:11

아침부터

부슬부슬 비가 내리더니

어느새 세차게 쏟아진다.

2007년 10월부터 10년째 월례회를 이어 오고 있다.

참 대단한 분들이다.

매년 35명이 걷기운동지도자 교육을 수료한다.

양성된 마을워킹리더가 350명이다.


그 중에서 110명이 진성회원으로써 활동중이다.

아침에는 등교하는 초등학생들에게 걷기바른자세를 가르쳐 주고

저녁에는 마을의 음침하고 우범지역을 걷기코스로 잡아 운동겸 마을 안전지킴이 역할도 한다.


이제

주민주도적이고 자발적으로 이 모임의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시점에 왔다.

무엇이 이들을 결속시키고 단결시킬까?

어떻게하면 이들이 활동을 이어갈수 있을까?


희생과 봉사를 강요하는 시대는 끝난 것 같다.

무엇인가 새로운 모멘텀을 찾아야 한다.

뭘까?


개인적으로는 수익창출이다고 생각하는데 구체적인 방법이 그려지지 않는다.

요즘 생각이 많다.

어떻게 하면 진해걷기운동지도자협회의 체제개편을 성공시킬 것인가?

이들이 스스로 돈을 벌 수 있도록 해 드려야 하는데....

답은 사회적협동조합이다.

과정은 회원들이 주도적으로 풀어야 하는데 모두들 어려워 한다.

엄두를 못내고 있다.


별것도 아닌것을 왜 겁부터 낼까?

한번 부딪혀 보면 좋으련만...

내가 답을 알고 있다고 해서

내가 밀어 붙일수는 없다.

그들이 해결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들이 주인이기 때문이다.

만약 내가 나서면 이들은 또다시 손님이 된다.

이제는 주인이 주인역할 해야 할 때가 되었다.



 

 

 

 

 

 


석동주민센터에서 출발해서 통새미 우물가에 도착하니

우리가 걷는 숲길사이로 안개가 자욱하다. 

 

 

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