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루를 보내며 258

박지선씨의 명복을 빕니다

2020년 11월 2일. 여느날처럼 코로나역학조사를 위한 전화통화로 바쁜 오후였다. 누군가 박지선씨의 안타까운 소식을 알렸다. 또 한사람을 잃었다. 직접 본적 없지만 TV로 보여지는 그녀는 항상 웃는 얼굴이었다. 그런데 그녀가 엄마와 함께 동반자살을 했단다. 자신의 생일을 하루 앞둔 오늘. 엄마와 함께 생을 마감한 그녀의 속마음을 알수는 없으나 그녀의 선택은 너무나 허무하고 크나큰 안따까움을 준다. 웃음의 뒷면에 붙어있으면서 쉽게 드러나지 않는 우울증! 누구나 우울감은 느낀다. 그당시에 누구와 함께 있는가?는 매우 중요하다. 당신은 마음이 우울할때 누구랑 어디에 뭘 하나요? 나는 당신이 우울하지 않고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글. 건강마을제작소박평문박사

코로나 잡는 당신에게

코로나 비상근무에 어수선.. 코로나사태로 상급기관에 TF결성으로 인력 빠져나감. 그 빈자리를 누군가 채우고 직무스트레스는 가중됨. 이러다.....ㅠㅠㅠ 모두 힘들어 한다. 나만 힘든게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나 힘들다" 외치는 사람 아무도 없다. 모두가 눈치보며 오늘도 버티다 하루를 보낸다. 내일도..변함없겠지! 라며 힘들어 하시는 모든 분들께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힘 냅시다 ^~^

아이의 집콕스트레스

어느덧 4월 하순이다. 개학시기가 늦어지면서 집안에서만 보내는 시간이 점점 길어진다.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외출도 친구만남도 없다. 게다가 모바일 과외수업까지 최악의 중2를 보내고 있는 딸과 나의 이야기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가 평소에는 장난으로 맞받아치면서 농담할 정도의 일이었는데.. 내가 폭발 했다. 딸이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내가 잘못된건지... 어쨌든 딸한테 버럭 화를 내는 못난 아버지가 된 것은 사실이다. 딸의 잘못을 차치하고라도 내가 버럭 화를 낸 것이 미안하다. 화해할 방법을 빨리 찾아야 한다. 오늘 일찍 퇴근 했는데... 기분이 영~~~ 안 좋다.

2020년 남해편백자연휴양림 입성

2시간을 달려 도착. 휴양림 입구에서 체크인하고 짐 정리하고 한 숨 돌리고 쉬는중. 아내랑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이 좋다. 마침 오늘이 발렌타인데이다. 딸이 즉석에서 초코릿을 만들어 준다. ㅎㅎ 맛나다. 짧은 여행이지만 산림욕 가능한 자연휴양림이 최고다. 입실시간에 맞춰서 따뜻하게 방을 데워놓은 직원들어 센스 넘치는 배려가 이 겨울 산속의 추위를 녹여준다. 참 감사하다. 남해가족여행. 즐겁고 재미난 추억. 많이 만들어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