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루를 보내며
18년만에 수험표를 달다
발란스짱
2017. 10. 19. 14:29
2000년 박사 입학면접 이후로
18년이 지났다.
다시 가슴에 수험표를 달고
면접시험 대기중이다.
면접은
경험의 횟수와 관계없이
언제나 처음인양
떨린다
두근두근..
맥박이 빨라진다.
지금 느끼는
힘찬 맥박처럼
공부하고 싶다.
이 나이에
왜 수험표를 달았는가?
자문한다.
균형을 맞추기 위한 도전이다.
오늘과 내일의 균형
안정과 불안의 균형
앎과 모름의 균형
지식과 지혜의 균형
운동과 보건의 균형
평등과 형평의 균형
소유와 공유의 균형
다툼과 도움의 균형
호감과 비호감의 균형
좋음과 싫음의 균형
서울과 지방의 균형
밤과 낮의 균형
핑계와 실천의 균형
그리고
비움과 채움의 균형
들고 나감의 균형을 잡기위해
공부가 필요하다.
나는
지금 공부할 시간이다.
글. 건강마을제작소 박평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