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마을만들기 사업
통합건강증진사업의 한계
발란스짱
2018. 3. 8. 00:18
통합은 둘 이상을 하나로 모아 다스린다는 뜻으로
다분히 이질적인 것들을 물리적으로 합치는
과정이다.
전쟁 때 여러나라 군대를 하나의 사령부 아래 묶어
연합군 또는 통합군을 만들어 보지만
병사들 간의 완벽한 소통은 기대하기 어렵다.
통합은 어딘지 모르게 하향조정top-down 방식의
합침이라는 느낌이 든다.
-《숲에서 경영을 가꾸다》중에서-
애당초 통합건강증진사업은 태생적으로 탑다운 방식이었다.
요거저거 엮어서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건강생활실천사업의 프레임을
획기적으로 바꾼다고 강조했지만
결국 상명하달의 본보기가 되었다.
top-down을 수행하는 100명보다
bottom-up을 수행하는 1명이 세상을 바꾼다.
글. 건강마을제작소 박평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