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과 근력
우리는 만성질환은 비전염성질환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볼 문제다.
남에게 전염시키지는 않지만 자기전염성이 아주 강하다는 특징이 있다.
자기주도적으로 우울해지고 자신감이 결여되고 소극적으로 변하고 타인과의 만남을 멀리하면서
고립을 자초하는 쪽으로 몰아가는 전염력이 아주 강한 특성이 있다.
만성질환에서 탈출하기 위해 가장 먼저 시도해야 하는 것은
자기주도형 우울, 고립 등 자기주도형 부정성의 방향을 반대로 돌려야 한다는 것이다.
즉 자신감과 자아존중감과 자기긍정성을 높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같은 자기긍정성을 높이는데 가장 효과좋은 약은 다름아닌 신체활동이다.
신체활동을 시작하면 자기주도형 부정성들과 붙어서 이길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이 힘을 우리는 근력이라고 부른다.
근력을 키우는데 가장 효과적으로 도우미 역할을 하는 것은 '중력'이다.
중력을 이용하면서 근력을 키우면 체력, 자신감, 면역력이 높아진다.
화학성분은 면역력은 높이지만 체력과 자신감을 높이기에는 한계가 있다.
우리는 질환의 반대말은 건강이라고 생각한다.
그럼, 건강은 어떤 상태를 말하는가?
단순하게 질병이 없는 상태라고는 하지 않는다.
건강수명으로 건강을 설명 해 보자.
건강수명은 내 의지대로 내 몸을 자유롭게 조절하면서
살아가는 삶을 뜻한다.
내가 내 몸을 컨트롤 한다는 것은 자유로운 이동을 뜻한다.
자유로운 이동은 중력의 간섭을 받지 않는다는 뜻이다.
우리가 중력의 간섭을 받게 되면 이동이 힘들어진다.
그런데 중력의 간섭을 받는다는 것은 우리 몸이 그만큼 약해져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내 몸의 근력이 최소한 중력보다는 강해야 한다.
근력을 좌지우지 하는 것은 근육량이다.
정리하면, 건강은 결국 근육량이다는 결론에 이른다.
건강을 걱정하고...
건강하길 원하는 사람은....
결국 질환의 반대말은 건강이 아니라 근육이라는 사실을 알아 차려야 한다.
근육량은 40세를 시점으로 매년 1%정도씩 자연 감소한다.
근육을 지켜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움직임 밖에 없다.
이것이 움직임의 존재가치다. 우리는 움직이게끔 디자인어 있다.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것도 이제는 생각을 달리해야 한다.
"만성질환관리=근육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