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등한 사회는 사회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유발시키고
그로인해 삶의질이 떨어진다고 한다.
이렇게 추락한 삶의질은 건강수준을 악화시킨다.
결국, 사회적 불평등이 건강불평등의 원인이 된다.
구미선진국의 공중보건선각자들이 공통적으로 주장하는 바,
건강결정인자는
섭생과 운동같은 개인차원의 건강관리 기술보다
사회적 불평등이 더 중요하다고 하니
개인생활습관 개선을 꾀하도록 교육하는 나는
혼란스럽다.
금연, 절주, 체중관리, 스트레스관리, 운동실천 등
개인차원의 건강행태보다 사회적 환경이
더 중요하다고 한다.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난감하다.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하지?
관점을 바꿔야 겠다.
공중보건!
말 그대로다.
대상이 개인이 아니라 공중, 대중이다.
공중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회적 제도, 정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십수년간 개인만 바라보고 일했다.
다행이다.
늦었지만 오늘이라도 깨달아서 다행이다.
보건교육가로서 하루가 아닌
보건정책가로서의 하루를 살아가도록
관점을 바꾸고
생각을 바꾸고
언행를 바꿔야 하겠다.
당장 책을 2권 주문했다.
글. 건강마을제작소 박평문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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