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증진사업지침서>에는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주도하는 사업이
지속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주민의 자발성과 주도성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와 '주민의 자발성'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본다.
1.
단어에는 힘이 있다.
사람의 행동을
지속시키거나 멈추게 하고 변화시킬수도 있다.
내가 사용하는 단어가 상대방의 행동을 변화시키고, 변화된 상대방의 행동은 거울반사처럼 다시 다나의 행동을 변화시킨다.
2.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을 진행할 때
지역주민에게 '교육대상'이나 '사업대상' 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이러한 단어는 참가한 주민을
피동적인 존재의 틀에 가두게 된다.
피동적인 교육생은 질문하지 않는다.
피동적인 참가자는 결석이 많고 중도포기율이
높다.
3.
교육의 수준은
강사가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지식이 아니라 교육생들의 질문에 의해 결정된다.
교육생의 질문은 강사를 성장시킨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강사의 단어는 교육생의 질문을 만들고,
교육생의 질문은 강사의 성장을 촉진하게 된다.
이처럼 단어는 거울에 반사되듯 처음 사용한 사람에게 되돌아 가는 힘이 있다.
4.
평소 사용하는 우리의 말은 '원인-결과'로 끝나는 인과관계가 아니라
'원인-결과-원인'이라는 인과순환관계를 만드는 역동적인 힘이 있다.
'지역주민'을 표현하는 우리의 '단어'가
지역주민의 건강수준을 결정짓고,
그 수준이
우리조직의 경쟁력을 결정짓게 된다.
5.
주민에게 향하는
우리의 단어가 내뿜는 기운이
그대로 우리에게 되돌아 오게 된다.
당신의 단어는 주민과 동료들에게
상생의 기운을 내뿜는지,
파괴의 기운을 내뿜는지 성찰해 보자.
'건강마을만들기 사업 > 보건소직원 역량강화교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천광역시시 보건소공무원 직무교육 (0) | 2024.05.05 |
---|---|
사업방향설정 워크숍 (0) | 2022.10.03 |
공공+민간협력형 팀빌딩 워크숍 (0) | 2022.10.03 |
주민 연상단어 (0) | 2022.10.01 |
점-선-면 연결의힘 (0) | 2022.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