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가면 세월이 흘러 간다. 나 한테 묻지도 않고 지 멋대로 달음질을 친다. 나는 여기 있는데 지는 저만치 또 먼저 흘러 가 있다. 나는 뎌디 가고 싶은데 저만치 앞서간 세월은 어서 오라 난리다. 어느새 나도 내 어릴적 기억속의 흰머리 희끗희끗하던 시골 창수아저씨 나이가 되었다. 세월이 흘러 .. 2번책 <바로walking> 2018.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