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를 둘러싼 삼각관계 : 주체-객체-매개체 주체는 나. 객체는 걷기. 매개체는 보행환경. 나의 걸음은 나의 의지나 의도보다는 걷기좋은 환경에 달렸다. - 중간중간에 앉아서 쉴 정자나 벤치가 있고 - 가로수가 많아서 그늘진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 시야에 들어오는 주변경관이 녹음지고 아름답고 - 걷는 거리에 볼거리가 많고 - 대중교통이나 걸어서도 접근하기 쉽고 - 밤에도 길가의 조명이 밝아서 안전하다면 이런 길이라면 누구라도 기꺼이 걸을 것이다. 만약 당신이 평소에 잘 걷지 않는다면.... 스스로 게으르다고 자책하지 말고 내 주변 길을 걷기에 편하고+안전하고+아름답게 가꾸어 달라고 요구하라. 나의 요구가 우리마을을 걷기좋은 동네로 만들어 준다. 걷기좋은 동네가 살기좋은 동네다. 살기좋은 동네라면 사람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