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보는 텔레비젼 프로그램 촬영지가 안동이었다. 화면에 보이는 안동의 풍경이 참 좋아 보였다. 작전개시! 안동호반자연휴양림에 숙박 예약을 하고 출발~ 첫 방문지는 병산서원이다. 깊은 산기슭에도 낙동강 물줄기가 흐르고 가을비가 만든 운무는 산허리를 포근히 감싸고 있다. 꽉 막힌 콘크리트 건물에 갇혀 열공하는 청춘들이 이런 곳에서 공부를 한다면 각자 준비하는 시험에 모두 합격할 것 같다는 기운을 느낀다.병산서원 앞뜰은 한폭의 산수화다. 이렇게 뒷간 구경을 끝으로 병산서원을 뒤로 하고 월영교로 향한다. 또 다시. 부렁부렁~~ 어느새 월영교 주차장에 도착했다. 주차장 길건너 [김대감]에서 안동찜닭으로 저녁을 먹고 월영교로 걸어갔다. 야경을 보면서 산챽하는 내내 참 좋았다. 월영교에서 숙소인 호반자연휴양림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