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를 어떻게 마무리 할까? 여보 양산 갑시다. 외삼촌 산소 들렸다가 양산 간 김에 평산책방에 갑시다. 부렁부렁 ::~~ 오늘은 추석연휴 끝자락, 하늘이 열린 개천절. 활짝 열린 하늘에서 촉촉히 가을비를 내린다. 비도 사람도 낮 시간에 한바탕 지나간 모양이다. 늦은 오후에 도착하니 생각보다는 사람이 적었다. 웬만한 시골 책방보다 좁다. 반가운 지인이 찾아와도 편히 담소 나눌 차방도 없이 한평 남짓해 보이는 쉼터에 의자 몇 개가 전부다. [평산책방]의 규모는 이러하다. 책방이 작다고 책이 모자라고나 부족한 것은 아니다. 탱실탱실한 글즙으로 속이 꽉~~찬. 책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다가는 길이 있으면 짬내서 한번 들러 보세요. 한눈에 쏘~옥 들어와서 좋습니다. 추석 연휴 끝자락에 우리 부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