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바심과 싸움을 했었다.
혈기왕성한 젊은시절에는 하루하루가 그랬다.
국어대사전에 뜻풀이를 보니
조마조마하여 마음을 졸임. 이라고 한다.
비슷한말은 안달, 안달복달이다.
오십줄에 닿아서야 깨닫는다
안달복달 한다고 해서 해결될이 아니다.
그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후회없이 살면 된다.
쉼표, 느린표, 느긋그긋, 안단테안단테...
뛰어가는 무리를 보면서
나도 달려야 하는거 아냐?, 뒤쳐지는거 아냐? 라는 조바심이
불쑥불쑥 고개를 쳐들때가 있다.
긴~~~~~~호흡으로
안단테안단테를 부른다.
걸어가도 충분하다. 방향만 맞다면...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한것이 인생길 아니든가?
조바심 내려놓고
느긋함으로 오늘 하루를 보내자.
글 : 건강마을제작소 박평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