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

칼로 물베기는

반복해도 둘로 쪼개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대표적으로

부부싸움을 일컫는 표현이다.

근간에는 이 말도 맞지 않다.

세 쌍이 결혼하면 그중에서 한 쌍이 갈라지는 시대다.

 

칼로 물베기를 반복하면

물도 베지고

칼에 묻은 물이 칼날을 녹슬게 한다.

 

칼에는 날이 생명이다.

부부에게는 자식이 생명이다.

 

부부싸움을 자주 하면

그것을 보는 아이의 마음을 녹슬게 한다.

 

아이의 마음에 녹슨 것은 누가, 언제, 어떻게

닦아 줄것인가?

흔적없이 깨긋하게 닦아 줄 자신없다면

자식앞에서 부부싸움도 말고

이혼도 하지 말자.

자신있다면....?

인연 끊으면 된다.

단,

사네 못사네, 이혼 하네 마네

싸우고 볶고 이판사판 난장판 짓거리 하지마라.

아이 보는 앞에서는 절대 하지마라.

 

하려거든

혼인신고때처럼

조용히 가서 서류정리 해라.

제발

아이에게

불안공포를 주지 말란 말이다.

부부싸움은 아이 없는 곳에서 하라.

 

-한국이고램연구소 김종호소장님 강의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