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생각없이 걸었다.
나만 그런가? 다 그렇지!
맞다.
우리 모두 아무 생각없이 걸었다.
걷기의 기술은
돌쯤 스스로 터득했기 때문에
따로 남에게 배울 필요가 없었다.
백퍼 자율학습으로 성취한 보행독립이기에
평생동안
자신만만 의기양양하게 걸어 다녔다.
아뿔사!
평생을 엉터리 자세로 걸어 다녔네.
허리, 엉덩이, 무릎, 발목. 어디 한 군데 성한 곳이 없다.
다~~~엉터리 자세로 걸어 다녀서 그렇단다.
걷기의 역습이 시작 되었다.
나이 60이다.
바른걸음을 다시 배운다.
아니지!
처음 배운다.
늦지 않았다.
당장 20년은 더 걸어다녀야 한다.
다행이다.
내일부터는 바른걸음으로 멋지고 건강하게 걷자.
글. 건강마을제작소 박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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