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마을만들기 사업

건플행플 마을건강문제해결 프로세스

발란스짱 2019. 1. 30. 01:05

 

 

 

 

 

 

 

 

 

 

 

 

 

 

 

 

 

 

 

 

 

 

 

 

 

 

 

 

 

 

어떻게? 라는 덫에 빠지면 그것으로 끝이다.

최선의 선택을 못 찾으면 답이 없다.

고민만 하다가 끝난다.

해결책이 없으니 결과물도 없다.

허무하다. 열심히 했는데...

바보짓을 했다.

맞다. 바보짓 하느라 에너지를 다 뺐다.

일좀 한다는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 이런 허무한 상황을 맞이했을 것이다.

덫에 빠졌다. '어떻게' 라는 덫이다.

 

마을만들기와 같은 '주민참여형'으로 뭔가를 할 때는

'어떻게'로 접근하면 벽에 부딪힌다.

 

그럼 무슨 방법이 있나?

애초에 "누구랑"으로 접근해야 한다.

 

#1단계

연계,협업가능한 기관단체모임동아리가 어떤게 있는지 파악한다

 

#2단계

우리기관에대해 우호적인 정도를 파악한다.

우호성향을 강함,약 함으로 구분하고

 

#3단계

조직, 기관, 단체, 동아리의 활동이 주민생활과의 밀착 정도를 알아본다

밀착정도. 강함,약함으로 구분하고

 

#4단계

종축에는 우호 수준, 횡축에는 주민생활과 밀착정도로 해서 4분면을 만든다.

2사분면의 기관단체모임동아리와 할일을 찾아낸다.

 

2년째 답보상태를 보이던 ㅇㅇ보건소소관

건플행블 건강위원회에서

올해 사업 파트너 발굴을 했다.

 

[2회차 워크샵]

1차에서 발굴한 협력기관대표들도

2차워크샵에 초대해서 우리마을 건강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

우선 내집을 중심으로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그림으로 그렸다.

계속해서 반경을 넓혀 나가며 그렸다.

 

그 다음에는 방금 그린 마을 지도에

어디에 있는 무엇 때문에

불편하고 짜증나고 신경쓰이는지

해당 위치에 큰 별 표시를 한다.

 

자신이 그림에서 제기하는 문제를

간단하게 발표해서 우리마을 건강위해요소에 대한 정보를

서로 공유한다.

 

모든 참가자들이 돌아다니면서

갤러리쇼핑을한다.

궁금한것은 그림주인에게 물어본다.

 

갤러리쇼핑을 마치면

위원들과 주민들의 힘으로

당장 할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는곳에

dot 스티커를 붙인다.

 

스티커가 가장 많이 붙은 순서대로

to do list를 작성한다.

 

다음 워크샵에서는 오늘 선정한 1순위에 대한

문제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액션 플랜을 수립할것이다.

이러한 워크샵형태로 문제해결을 위한 열쇠를 찾아가는

과정을 처음 경험한 위원들이 좀 당황해 하셨다.

하지만

즐거운 분위기에서 마무리 되었다.

 

주민을 믿으면 그들이 주인 역할 할것이고

주인이 제역할을 인식하면 사업의 지속성이 확보된다.

반면

주민을 못 믿으면

담당자 바뀔때마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

한걸음도 앞으로 나가지 못 할 것이다.

 

글. 건강마을제작소 박평문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