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0년이 지났다.
1999년. 이맘때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지금까지 한순간도 책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
그동안
1,000여권의 책을 사서 읽었다.
한 권에 만원씩만 계산해도 천만원이다,헐~~~
또다시 미쳐간다.
이젠 책값도 올랐으니 꽤 많은 돈이 필요 할 것 같다.
나는 왜 이처럼 쉼없이 배움을 탐할까?
세상에 태어나 살수 있게 해 준 것에 대해
보답하는 최소한의 노력이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나의 배움이 곧 많은 사람들에게 나눔으로 연결되고 있으니
그렇다.
언젠가부터 배움에 대한 나만의 철학이 생겼다.
첫째가 배움을 통해 얻은 지식은 반드시 수입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이 원칙을 정했을 때
처음에는 내 스스로도 이해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당연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대가없는 열정은 오래 못가듯 돈 들여 배운 지식을 나누면
당연히 돈으로 돌려 받아야 한다.
그동안의 배움에 투자한 시간×학비 이자×기회비용이 내가 청구하는
강의료 산정 기준이다.
지금은 새로운 연구주제에 꽂혔다.
엄청난 돈이 들어 가고 있다.
심리학, 조직경영학, 자연치유학, 보건학, 체육학을
융합한 그 무엇에 반쯤 미쳐 있다.
학위논문 주제와 직접관련 있어 공부중인 분야를
자세히 말하기 곤란하다.
내년 이맘때는 아젠다 발표가 있을테고
그때는 연구주제에 대해 공개 할 수 있을 것 같다.
평생교육이라는 개념을 처음 접했던 30년전에는
도대체 감을 잡을 수 없었다.
lifelong educational in UCLA. 이것을 처음 본
30년전으로 돌아가면..그 당시 나의 얕은 배경지식으로
이 한 줄을
건강장수에 대해 배우는 단과대학으로 이해 했다.
지금은 우리나라도 평생교육이라는 단어가 일반화되었다.
수준이 그에 이르렀다는 반증이다.
죽을때까지 공부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최근 5년내 새롭게 공부하는 분야는
산림치유, 이고그램 기반의 교류분석, 퍼실리테이션이
큰 축을 이룬다.
그리고 지금까지 익힌 지식을 나누기 위해 책을 출간하고
강연을 하고 있다.
계속해서 공부하고~책출간하고~강연하는 사이클로
살아 갈 것이다.
글. KFA-CF-340호
국내1호 공중보건퍼실리테이터
건강마을제작소 박평문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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