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에서 메일이 하나 왔다.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사무실 사용을 허가하는
'공유재산 사용허가서'다. ㅎㅎ
적어도 작년 11월까지만 해도
이런 경험을 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입주를 위해서는 약속 기일까지 사업자등록증을 제출해야 한다. 이제 곧
퇴직을 하고 창업을 해야 한다.
누구나 그러하듯 내 인생에서도 굵직한 선택들이 몇 개 있다.
일가친척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체육학과에 진학하고,졸업 이후에 체육학석박사취득, 생체1급연수, 결혼, 공무원임용, 아파트구매, 책쓰기, 퍼실리테이터 (KFA-CF)취득, 산림치유지도사 취득, 보건학박사 추가 취득 등 쉼없이 달려왔고
모든 선택의 결과물은 언제나 탁월했다.
지금까지 성공 이유는 간단하다. 성공할만큼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고나서 행동으로 옮기는 성격 덕분이다.
중년의 나이에 접어들어 또 하나의 새로운 선택을 했다. 공무원을 그만두고 창업을 한다.
지금 머뭇거리면 앞으로는 평생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 남은 인생은 쭈욱 후회하면서 살것 같은 마음이었다. 후회없는 삶을 위해하고 싶은 일을 하기로 했다.
맥박이 빨라지고 두근두근 심장 박동의 울림이 커지고 가슴뛰는 일을 하고 싶다는 강렬한 의지가 내몸을 감싸고 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잘하고 싶다"는 속마음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품은 현실적 "두려움"이 충돌하는 trade off 감정이다.
새해 일출을 보며 덕담을 나눈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1월이 가고 2월의 첫날을 맞이했다. 우리가 소유하는 모든 시간은 찰나에 과거와 미래로 나뉜다.
나의 2월은 내인생의 과거와 미래를 나누어 줄 뚜렷하고 굵은줄의 구분선이 될 것이다. 2023년 2월이후의 내 삶은 어떤 모습일까?
우려는 접고 기대만으로 맞이하자.
나의 빛나는 인생 2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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