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는 개인이 자유롭게 선택할수 있는 최고의 건강행동이다. 걷기와 관련해서 건강행동을 추구하는 건강권과 편리함이 대결하는 양상을보이면서 갈등한다. 편리함을 추구하는 주체도 사람이고 건강권을 추구하는 주체도 사람이다. 같은 사람이지만 집단을 이루게 되면서 집단이기주의가 생기게 된다. 집단이기주의는 개인의 권리를 눌러야 그 존재 가치를 발휘한다. 보행으로 건강을 증진시키는 권리를 보행권이라 한다. 1990년후반에서야 관심갖기 시작한 비교적 최근의 개념이다. 보행권과 관련해서 한동안 우리사회에 이슈가 돠었던 사건이 있었다. 700m만 걸어서 가면 등교가능한 학생들의 통학로를 막는 바람에 수 km를 차로 타고 우회하게 만들면서 찬반양론이 뜨거웠던 사건이다.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자는 아이들의 보행권과 입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