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다 누구 때문이다" 우리 모두 평소에 많이 하는 말이다. 이 한 문장을 붙들고 2시간째 메타씽킹 중이다. 우리가 말했던 그 누구는 누굴까? 조금전까지만 해도.........앞에 마주 선 상대방이었다. 하지만 상대방이라고 하는 사람이 아닌 시스템이나 문화가 방해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무엇 때문에 못한다고 말하는 '그사람'이 아니라 그렇게 말하도록 만드는 '조직문화'가 문제라는 말이다. 특히나 실패의 원인을 사람에게 돌리는 조직은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실패의 원인을 사람에게 돌리는 상사에게는 배울 것이 없다. 물론 개인적인 사소한 실수 마저도 조직문화와 시스템에서 그 원인을 찾으려 한다면 도대체 책임은 누가 지냐?는 질문을 할 수 있다. 조직문화를 바꾸면 애초에 책임질 일이 발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