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줄로 책쓰기

직장인의 비전

발란스짱 2017. 2. 28. 10:55

직장인으로 비전에 대해 강의할 때

비전의 주체가 누구인가를 확인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이다.

즉, 누구의 비전인가? 가 중요하다.

조직만의 비전을 위한 하루를 산다면 하류가 될 것이다.

그렇다고

나만의 비전을 위해 산다는 것도 조직구성원으로써 양심적인 하루는 아니다.

그러나 상황은 변했다.

과거처럼 평생직장은 더 이상 없다.


나의 자리는 언제든 다른사람으로 채워진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직장에서의 나의 하루는 언제든 버려진다는 사실을

오늘날 직장인은 받아들여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직장인의 하루도 변해야 한다.


과거의 직장인에게 비전은 오로지 회사의 비전이었다.

하지만 지금 직장인의 비전은 자신의 비전에 무게중심을 옮겨야 한다.

조직의 비전은 대부분 나의 비전과 마주보고 서 있다.

줄당기기 하듯 팽팽하게 긴장된 상태로 마주보고 서 있다.

끌려가면 나의 비전은 사라진다.

그렇다고 마냥 끌고 오면 조직속에서 내가 사라진다.


긴장된 하루다.

스트레스가 생긴다.

즐겁지 않다.

“즐겁게 일하라, 노력하는 사람도 즐기는 사람을 뛰어 넘지 못한다” 고 한다.

하지만 현실은

기간제, 계약직이라는 올가미로 ‘즐길 수 없게’ 만들어 놓고

즐기라고 하는 것은 고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출근하는 직장인은

조직의 비전 못지 않게 나의 비전에도 집중해야 한다.


물론

조직의 비전을 무시하라는 말은 아니다.

더구나 조직의 비전과 나의 비전이 같다면 좋다.

그러나 이런 이상적인 그림은 과거의 그림이다.

80~90년대에 존재했던 그림이다.

현대맨, 기아맨, 삼성맨, 대우맨과 같이 작업복 가슴에 박힌 직장의 로고가

곧 나를 대표하는 상징이었다.

회사로고가 곧 나였던 시대, 평생직장이 보장되었던 시대의 그림이다.

이런 그림은 앞으로 더 이상 볼수 없다.

이런 이유로 나의 비전을 위한 하루를 살아야 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나의 비전에 다가가는 최선의 방법은 자기계발이다.

자기계발은 ‘어제보다 나은 오늘의 나’를 만드는 것이다.

직장인의 자기계발은 그들의 일을 나의 일로 만들어야 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주어진 일을 더 잘하기 위한 기능계발이 되어서는 안된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의 내가 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위기상황에서 나를 지킬 수 있는 나만의 무기를 갖도록 준비하는 자기계발이 되어야 한다.


이렇게 보내는 하루는 나의 비전을 현실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예를 들어 생각해 보자.

기간이 정해져 있는(대부분 10개월이다) 근무기간이 끝난후

프린랜서로 건강교육 전문강사로 활동한다고 가정해 보자.

전문강사로서 좋은 강의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자.

이런 생각을 하면 준비하는 마음자세와 태도가 달라진다.

그리고 강의후에는 자기반성을 하고 강의 수준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행동패턴이 생긴다.

이렇게 보내는 오늘은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된다.


즐겁다.

몰입한다.

어느새 강의기법과 강의컨텐츠의 질적 수준이 향상되어 있다.

어느새 나의 이름 석자가 브랜드가 된다.

나는 이제 더 이상 다수 중의 누군가가 아니다.


행복하지 않은가?

누군가가 필요했던 그 강의에 꼭 집어서 나를 필요하게 만들어야 한다.

이 순간이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된다.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바뀌는 순간이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타인에 의해 나의 능력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야 한다.

능력있는 사람이란 능력에 합당한 댓가를 받는 사람이다.

이 글을 읽는 모든사람이 '타인에게 합당한 댓가를 받는 내가 되기를 빈다.'

그리고

이때 나의 능력이 타인의 삶을 행복하게 해 주면 금상첨화다.

글. 건강마을제작소 박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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