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루를 보내며

남포동 20170618

발란스짱 2017. 6. 19. 00:02

대학 절친을 만나러 간

아내 픽업을 위해 남포동으로 갔다.

 

남포동 광복로 광장에서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

나이가 지긋하신분들로 구성된

실버악단이 거리공연중이었다.

 

 


섹소폰을 연주하시는분은 여든은 되어 보였다.

이분의

연주실력이 정말 환상적이었다.

거리공연으로 모금한 돈은 재소자후원금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연주실력도 수준급이고

나눔을 실천하는 마음씨도 수준급이었다.


뭉클한 감동을 안고 집으로 돌아왔다.


나도

백발이 되어서도 필드에서 활동하는 바램을 가져 본다.

그리고

나의 능력으로 누군가를 도울 수있는 

사람으로 나이들어 가고 싶다.

 


걸음을 붙잡은 거리공연이 끝난 광장은

여느때 처럼

바쁜 걸음이 오고간다

 

 


저녁밥은 공연장 옆 스시 집에서 해결하고

올만에 용두산공원까지 고고고.

 

20170618 남포동에서

짧은시간 알차게 보냈다.

 

글: 건강마을제작소 박평문박사

'또 하루를 보내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22차 건강운동관리사 워크샵  (0) 2017.06.25
빗줄기에도 발자국은 남는다  (0) 2017.06.20
실행이 답이다  (0) 2017.06.10
고신대 뒷쪽 마을풍경  (0) 2017.06.08
남포동 거리  (0) 2017.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