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6시
뿌앙~~
플랫폼으로 열차가 들어 온다.
이 열차로 오늘 어떤 연결이 만들어질까?
나와
아무 관계없는
누군가의 연결이
나의 삶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열차의 존재가 친근하게 와 닿는다.
누군가
이 열차를 타고
우리네 삶의 모습을 확~~바꿔 놓을
발명품을 계약 하러 가는 길이라면
이미 그와 나는 이 열차를 통해 한번의 연결이 된 것이다.
그래서 플랫폼은
'연결'의 대명사가 되었다.
나는 오늘 이 열차를 타고 서울로 간다.
그곳에서 어떤 연결을 만들게 될까?
뿌앙~~
연결이 새로운 시작된다.
저녁6시. 서울역 플랫폼.
열차가 들어 온다.
이 열차타고
집으로 내려간다.
오늘
12시간의 세상과 이음은
만족한 결과를 만든 하루였다.
피곤하지만 뿌듯하고 개운 한 몸을
열차에 올린다.
서서히 움직인다.
열차는 미끄러지듯 플랫폼을 빠져 나간다.
'퍼실리테이션 Facilitat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민커뮤니티와 협업형 걷기운동프로그램 (0) | 2017.12.10 |
---|---|
기대 (0) | 2017.11.23 |
평가받는사람, 평가하는사람 (0) | 2017.11.06 |
메모는 순간을 잡아야 한다 (0) | 2017.11.05 |
이게 최선입니까? (0) | 2017.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