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루를 보내며

밀양 새미음식문화예술촌 연담

발란스짱 2018. 1. 22. 16:35

 

 

 

 

 

 

 

 

 

 

 

 

 

밥은 그저 밥이 아닌 것이다.

 

아이들 떠난 교실엔 음식만들기 체험장으로 바뀌고

여기 저기에 새 주인장의 손길이 가득하다.

 

오래된 시골 학교라 역사와 전통이 서려 있지만

사람사는 모습이 변하면서

마을도 학교도 변했다.

그러다 고귀한 역사를

말 그대로 역사 속에 묻어야 했다.

 

전국에 이런 학교가 얼마나 많을까?

통폐합으로 폐교된 학교의

졸업생 입장에서 보면

참으로 서글플것 같다.

 

유년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으로 가득찬

모교가 그 기능을 다하고 교문이 굳게

잠긴다면. 마음이 어떨까?

'또 하루를 보내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년 입춘  (0) 2018.02.04
악으로 깡으로  (0) 2018.01.26
오늘은 내 차례요, 내일은 네 차례다  (0) 2018.01.07
누적의 힘  (0) 2018.01.05
오늘은 한잔 해야겠다  (0) 2018.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