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줄로 책쓰기

168,483km

발란스짱 2018. 2. 22. 08:07

 

2009.01.29.

2018.02.22.

9년간 함께 달린 거리다.

168,483km.

연간 15,159km주행.

대~~~충

하루에 41km.

월화수목금토일.

매일 어딜 다녔을까?

누굴 만나고

뭘 찿아 다녔던걸까?

오늘보다 나은 미래를 꿈꾸며 열심히 살아낸 흔적이다.

 

지난 9년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그렇게 열심히 살았는데

미래의. 그날이 오늘이다.

그런데 웃긴다.

오늘도 여전히 더 나은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고 있다.

 

내일 때문에

오늘, 지금 현재를 놓치고 사는 건 아닐까?

눈 앞에 있는

행복을 버리고

보이지 않는 행운을 쫓는 바보처럼.

살아가는 나를 발견 했다.

그 증거가 여기 있다.

168,48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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