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치아교정을 위해
사랑니 발치 하러 왔다.
보름전 왼쪽.
오늘은 오른쪽.
대왕주사가 아들을 기다린다.
발치.,끝났다.
또 다시 고통이 시작되었다.
잇몸 안에
잠복되어 있는
생니를 깨부수고 뽑아내고 얼마나 아플까?
부모는 부모대로
따식은 따식대로
돈 들여가면서
아파하면서
이게 뭐하는건지...
마취가 풀린후 아픔의 쓰나미가
아들을 덮쳤다.
10일간 아들의 얼굴은 불루투스가 되겠다.
뮛보다 한창 먹성 좋을때
일주일간 제대로 먹질 못해
비실비실 할 아들이 걱정이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