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한번만 더 유괴 해주세요"
윤복이가 말했다.
수화기로 들려오는
윤복이의 한마디에 엄마는 피눈물을 흘린다.
"정말 미안해, 윤복아"라는 엄마의 말을 들은
윤복이도 피눈물을 흘린다
나도 아내도 눈물을 흘린다.
윤복이의 그 한마디가 가슴을 울린다.
"엄마, 한번만 더 유괴 해주세요"
마더...슬프다
엄마라고 불린다는것만으로
모두가 엄마가 아니고
생물학적 엄마보다 위대하고 경외로운 것이
엄마의 모성이라는 것을 잘 보여준다.
이 세상의 성 중에서 가장 견고하고 안전하고
위대한 성은
바로
모성이다.
글. 장수는 위험하다 저자 박평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