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루를 보내며

주사바늘

발란스짱 2018. 3. 10. 01:26

 

아들의 치아교정을 위해

사랑니 발치 하러 왔다.

보름전 왼쪽.

오늘은 오른쪽.

대왕주사가 아들을 기다린다.

 

발치.,끝났다.

또 다시 고통이 시작되었다.

잇몸 안에

잠복되어 있는

생니를 깨부수고 뽑아내고 얼마나 아플까?

 

부모는 부모대로

따식은 따식대로

돈 들여가면서

아파하면서

이게 뭐하는건지...

 

마취가 풀린후 아픔의 쓰나미가

아들을 덮쳤다.

10일간 아들의 얼굴은 불루투스가 되겠다.

뮛보다 한창 먹성 좋을때

일주일간 제대로 먹질 못해

비실비실 할 아들이 걱정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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