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루를 보내며

부부의 자격

발란스짱 2017. 5. 20. 07:32

 

내일은 5.21.

오~~~둘이 하나되는 부부의 날이다.

 

결혼생활에 대해서 되돌아보고

부부에 대해 생각해 본다.

 

그녀를 만난지 19년이 되었다.

1년의 연애, 18년의 결혼생활.

 

혼자 살았던 30년, 둘이 함께 살고 있는 19년.

이제는 '우리, 함께'가 어색하지 않다.

결혼초기에는 힘들었다.

티격태격, 별것도 아닌데 괜한 자존심싸움.

 

진정 내가 지켜야 할 것은

'나의 자존심'이 아니라

'나의 사람'이다는 것을 깨닫는데

시간이 제법 걸렸다.

 

깨닫기 전

그시간 동안은 싸우고 싸웠다.

왜그랬을까!

나의 공간에 나의 것만 채우려 했기 때문이다.

신랑각시는 그래서 싸웠다.

 

나의 공간을 그사람에 내어 주고

그사람을 받아들이는 것.

결혼생활은 그것이 본질이다.

 

나의 자존심을 지키는것이 아니라

배우자의 자존심을 지켜주기 위해

애써는 하루하루.

이것이 결혼한 신랑각시의

행복비결이다.

그리고

배우자와

함께한 시간에 대한 감사이고

함께할 시간에 대한 신뢰이다.

 

결혼은

자아존중감을 내리고

배우자존중감을 올리는 것이다.

"사랑은 화를 내면서도 상대방을 지켜주는 것이다."

 

글: 건강마을제작소 박평문박사

'또 하루를 보내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멸의 이순신> 저자 김탁환 북콘서트  (0) 2017.05.31
투명인간처럼   (0) 2017.05.23
나들이  (0) 2017.05.19
다시 찾은 구디 깔깔거리  (0) 2017.05.13
집으로 가는길  (0) 2017.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