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일까?'
대부분 '이동' 이라고 생각한다.
틀렸다.
이동 이전에 더 본질적인 목적는 '건강'이다.
직립보행의 가장 큰 혜택은 손을 사용하게 되고
손을 사용함으로써 두뇌가 발달하게 되었다고 한다.
물론 맞다.
우리의 시선과 관심이 두뇌로 감으로써
상대적으로 더 본질적인 부분을 놓치고 있었다.
두뇌가 컴퓨터라면
산소라고 불리는
전기가 공급이 되어야 한다.
콘텐츠에서 전기를 빼내듯이
혈액에서 산소를 빼내야 한다.
그런데
심장에서 출발하는
혈액은 중력때문에 발끝까지 자동낙하를 한다.
발끝 모세혈관까지 내려온 혈액이
정맥을 타고 다시 심장으로 되돌아가기 위해서는
다리근육들이 활발하고 강력한 수축을 해야 한다.
걷기의 가치가 빛나는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걷기는 근수축.
근수축은 혈액순환.
혈액순환은 건강유지와 두뇌활동.
건강유지와 두뇌활동은 사람다운 삶을 가능하게 해 준다.
걸음이 나로부터 바깥을 향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반대다.
모든 걸음은 결국 내게로 향한다.
우리는 걸음의 진정한 가치를
모른채 살아왔고
모른채 살아가고
모른채 살아갈 것이다.
나는 이 책에서
걷기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나의
새로운 관점이 당신에게도 공감 받기를
기대한다.
글. 《장수는 위험하다》저자. 박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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