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루를 보내며

선물같은 지금

발란스짱 2017. 10. 30. 20:14

마트에 들어간 아내를 기다린다.

 

93.9 '세상의 모든 음악'을 듣는다.

넋을 잃고 듣는데

문득 생각하나 밀고 나온다.

 

"세상의 모든것이 선물 같다"

 

황홀한 음악도

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귀도

따뜻한 온기를 주는 자동차도

소리를 들여주는 카 오디오도

음악프로를 제작한 방송국도

이 프로에 끌어들인 아내도

이 모든것이

'지금'에

하나로 연결되었기에

느끼는 감사함이다.

 

매순간 '지금' 처럼 살고 싶다.

감사하며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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