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들어간 아내를 기다린다.
93.9 '세상의 모든 음악'을 듣는다.
넋을 잃고 듣는데
문득 생각하나 밀고 나온다.
"세상의 모든것이 선물 같다"
황홀한 음악도
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귀도
따뜻한 온기를 주는 자동차도
소리를 들여주는 카 오디오도
음악프로를 제작한 방송국도
이 프로에 끌어들인 아내도
이 모든것이
'지금'에
하나로 연결되었기에
느끼는 감사함이다.
매순간 '지금' 처럼 살고 싶다.
감사하며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