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천동 남문지구 시티프라디움 커뮤니티센터에서
상설걷기교실 첫 수업을 했다.
15명의 주민이 참석했다.
4.26.금요일에
2회차에는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할 것 같다.
2008년 마을걷기동아리 결성을 위한
인적자원양성이라는 취지로 걷기운동지도자양성교육을
시작했다.
동장님께 두사람씩 추천을 요청쌨는데
웅천동은 추천이 없었다.
늙은 노인들이 대다수고 농삿일 때문에 바빠서
지도자 할 사람도 없고 걷기동아리에 참여해서
활동 할 여건이 안된다는 설명이었다.
그후로 경로당 운동 갈때마다 마실삼아 동네 한바퀴 도는
9988걷기클럽 만들어 보자고 했지만 씨알도 안 먹혔다.
10년만에 강산이 변했다.
부산진해신항만사업이 추진되면서 배후단지로 지정되었다.
대규모 아파트촌이 조성되면서 1,000여명이 살던
작은 마을이
몇 년 사이에 10,000명이 넘는 마을로 변했다.
시티프라디움 아파트로 이사 간 지인의 소개로
아파트관리소장을 만났다.
걷기교실 운영에 전폭적인 협조를 약속 받았다.
마침 12기 걷기지도자양성교육에 이 아파트입주민 중
한 명이 참여해서 리더도 생겼다.
10년 동안 그렇게 애를 써도 불가능 했던 마을걷기동아리가
한 순간에 결성될 조짐이 보인다.
오늘 첫수업에서 느낀점은 상설걷기교실을 마중울 삼아
걷기동아리 결성은 기본이고 걷기를 매개체로 하여 다양한
사업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마을로 변했다는 것이다.
단지를 끼고 흐른는 동천둘레길 조성사업,
웅천읍성~제포~웅천왜성 역사탐방길코스개발,
엘리베이터를 얼려버리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주민들과 항께 즐겁고 재밌게 민들어 가고 싶다.
2008년 이후로 계속된 나의 도전과 과제가
10년만에 해결될 기미가 보인다. 힘이 난다.
글. 건강마을제작소 박평문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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