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개인적 측면과 사회적 측면에서 미래변화를 예측하고 합당한 대응책을 마련 했다.
1. 개인적 측면
일반임기제7급공무원으로 20년.
임기제로 20년은 5년만기 직장을 입사-퇴사를 4번 반복한 것이다.
총 20년을 근무했지만 내게 6년차는 없었다. 이어지지 않는 경력의 단절은 매번 연어의 회귀를 연상케 했고 상실감과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원인이 되었다.
전임계약직공무원(2013년 일반임기제공무원으로 직명만 변경됨)으로 첫번째 5년을 보내고
"여기서는 더이상 승진과 일반직 전환은 불가능한 구조라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이런 자괴감을 느낄수록 반작용으로 자기계발에 더욱 매진했다.
살아서 굴욕을 받느니 분투끝에 쓰러짐을 택하겠다는 각오와 언젠가는 때가 올것이다는 믿음으로 하루하루 자기계발에 정진했다.
그 흔적들을 펼쳐보니 감회가 새롭다.
2006년 슬링운동치료자격취득을 시작으로
2009년 thinkwise 디지털맵핑 강사취득.
2010년 대한보건협회 절주교육전문강사취득.
2012년 TRX운동 인스트럭터자격취득.
2015년 쿠퍼실리테이션 이니셔티브 입문.
2015년 짐볼운동법 저작권위원회등록.
2017년 탄성밴드운동법 저작권위원회등록.
2017년 <장수는위험하다> 출간.
2018년 인제대보건학박사입학.
2018년 2급산림치유지도사취득.
2019년 이고그램전문강사취득.
2019년 한국퍼실리테이터협회 인증퍼실리테이터자격취득.
2020년 <코로나19극복을 위한 홈드레이닝가이드북> 출간.
2021년 주민자치 퍼실리테이터자격취득.
2021년 창원시민 퍼실리테이터자격취득.
2022년 <바로walking>출간.
2022년 보건학박사학위취득.
2023년 <걷기! 사람-마을-건강을 잇다>출간.
조직은 내게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탁월한 성과를 요구했다. 이러한 조직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했다.
2008년 베스트친절공무원선정되었고, 전국 단위 각종 경진대회와 발표대회 3차례 기관상 수상의 성과를 이루었다.
아무리 좋은 성과를 내도 신분상 변화는 없었다.
30대 초반에 입사해서 청춘의 열정을 바탕으로 봉사와 사명감으로 지역주민들과 한바탕 놀고 나니, 어느새 내 나이도 50대중반이 되었다. 정말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서 열심히 봉직했다.
이제는
오롯히 나와 우리 가족만을 위해 다시한번 전력투구를 하고 싶은 마음에 사직서를 낸다.
지금부터는 내가 열심히 해서 이루는 모든 성과는 고스란히 나와 내가족에게 돌아 올 것이다.
2. 사회변화상
이 지역도 고령인구가 급속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군인연금, 공무원연금을 수급하는 노인 인구비율은 다른 도시보다 높다. 그래서 이 지역의 어르신들은 건강관리에 각별하다. 그럼에도 노화에 따른 근육량감소와 중력의 영향으로 척주질환은 피할 수 없다. 나이드신 어르신들로부터 "타도시로 운동치료 받으러 다니시는 것이 불편하다"는 말씀을 많이 들었다.
이것이
척추기능회복운동센터를 오픈하게 된 동기다.
불편함을 호소하는 잠재적 노인 비율은 계속 증가 할 것이고 이에 대응하는 전문운동센터는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위와 같은
개인적 상황과 사회변화상을 동시에 고려해서
내가 할수 있는 최고의 결정은?
퇴사하고
척추기능회복운동센터 오픈하는 것이다.
5년 일찍 퇴사해서 5년 먼저 부딪히고 경험을 쌓자는 선택을 했다. 나와 가족에게 결코 마이너스가 되는 결정은 아니다는 확신이 들었다.
진해에는
{닥터박 SRT척추기능회복운동센터} 가 있습니다.
많이 응원해 주세요:))
SRT는
Self
Recovery
Training의
이니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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