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실리테이션 Facilitation

보건소 건강증진사업의 패러다임. 이대론 안된다

발란스짱 2018. 1. 4. 19:26

 

왜 우리는 지금까지

운동실천율, 금연성공률, 음주율...과 같은

성과지표에만 신경쓰고, 그것 자체에만 시선을

집중했을까?

 

관점을 달리해서 다르게 볼 생각을 못했다.

그 이유는 뭘까?

 

운동 안하고, 술 마시고, 담배 피우는 행위에

집중하느라고

마음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이러한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은 우리들 눈에 보이지 않는다.

바깥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볼수없으니 생각하지 못했고

관심주지 못했던 것은 당연하다.

 

지금까지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것.

우리가 볼 수 없었던

운동 안하는 사람, 술마시는사람, 담배피우는사람의

마음에서 해결책을 찾아보자.

 

뭔가 모를 결핍된 마음 한구석을

찾아내고 그 심리적 결핍을 따뜻하게 어루만지고

채워준다면 건강위해행동믈 줄이거나

아예 제거 할수 있지 않을까?

 

이상은

킴스이고그램 전문강사 초중고급과정을

공부하면서 느낀점이다.

 

예를들면, 전국의 보건소 기간제 (대부분1년계약기간제)

또는 무기계약직 금연상담사가 배치되고

흡연자의 금연을 위해 상담사 역할을 하고 있다.

 

팔다리어깨무릎귀코입이 아프면

그 아픈곳에 약을 바르면

치료되거나 호전 된다.

 

흡연자에게 "담배를 끊자!" 고 할때는

흡연자의

어디에 약을 발라주고 어디를 터치해야 하나?

 

입에다 약을 털어 넣는다고 담배를 끊나?

그렇다고해서

손을 꽁꽁 묶어 둘 수도 없다.

해답은

본인 스스로

담배를 끊어야겠다는 마음 먹게 해야 한다.

 

누가?

보건소에 배치되어서 이 업무를 하고 있는

상담 비전문가 금연상담사가?

 

어떻게?

금연보조제, 패치 사용법 가르쳐 주면서?

가족을 생각해서라도..,이런 잔소리를 하면서.

 

그래. 좋다!

6개월 금연성공자 비율이 한자리라도

나오니.

이 정도면 큰 역할 한다고?

그래. 맞다.

덕분에 금연성공자 비율이 높아졌다고 하자.

그러면.

그들의 노하우를 살리고

성공한 상담기법을 공유해도

모자랄 판에

1년 계약으로 해놓고

기간만료 되었다고 무 자르듯이

싹둑 잘라버리는

지금의 그림으로는

흡연율 절대 못 잡는다.

 

금연상담사 양성교육부터 제대로 하고

무기계약직으로 해서

안정적인 심리상태가 되었을때

타인을 설득하는 능력발휘가 되지 않겠는가 말이다.

그리고 이러한

금연성공으로 이끈

성공케이스가 늘수록

이들의

전문역량이 올라가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위해서는 고용안정이 필수적이다.

 

그리고

이들을 교육시킬 사람을

전면교체해야 한다.

삼담치료임상에서 달인소리를 듣는..

제대로 가르칠 수 있는 임상 상담전문가들로

교체해야 한다.

 

임상상담의 성공/실패 경험이 없는 분들이

상담사를 대상으로

강의하는 일을 지양해야 할 것이다.

 

 

글. 건강마을제작소 박평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