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다른 모습의 어르신들을 만난다.
70대가 되어도
누구는 즐기고
누구는 노동을 한다.
무엇이 이렇게 갈랐을까?
즐기는 분들 중에는
군인, 군무원, 교직으로
정년퇴직한 분들이 대다수다.
이런 아침풍경을 보면서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변화를 꿈꾸는 요즘
고민이 많다.
오십줄에 들어선 나이 때문일까?
변화와 안정 사이에서 선택은 점점 미루어지고 있다.
쇼펜하우어 묘비명이 떠오른다.
"우물쭈물 하다가 이렇게 될 줄 알았다"
한평생의 삶을 마감하는 순긴
후회의 눈물을 흘리긴 싫다.
감사의 눈물을 흘리고 싶다.
자신에게 감사 할 일,
그리고
남에게 이로운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
글. 건강마을제작소 박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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