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선생님의 부름으로
충북 영동에 다녀 왔다.
월류봉과 아래 정자는
그림에서 봤던 것보다 멋졌다.
정자에 올라 가고 싶었는데
비가 많이 내려서 강한 물살 때문에
강을 건널 수 없어 아쉬웠다.
하지만
먼 발치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5년만에 다시 찾은 영동에서
하루에 많은 일을 했다.
주방가구의 명가 에넥스 직원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3대에 걸쳐 60년 동안 이어오는
황간역 앞 안성식당에서
올뱅이국밥의 맛을 제대로 확인했다.
그리고
황간역 2층에서 좋은 사람들과 나눈
즐거운 얘기와 셀프아메리카노의 맛도
최고였다.
용화면 시골마을의
울창한 숲과
시원한 계곡물이 참 좋았다.
몆몇 마을에서는 빈집이 거의 폐가 수준이었다.
앞으로 이렇게 빈집은 늘어 날 것이다.
무상임대 해 주면 건물관리겸해서 들어가서
살겠는데...
이런 집 뒷쪽에 산이 있으면 금상첨화다.
혹시나 하는 기대를 갖고 다음주 또 가봐야겠다.
행복한 영동 당일치기 여행후기. 끝~~~~
글. 건강마을제작소 박평문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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