慮 생각할 려.
의외로 자주 사용한다.
염려, 배려, 격려, 독려
화려, 수려,
뜻도 좋고 어감도 좋다.
사물에 대한 생각보다는
사람을 더 생각하는 글자다.
사물에게
염려니 배려니 격려니 독려하지 않는다.
화려하고 수려하다는 표현도
사물보다는 사람에게 더 잘 어울린다.
화려하고 수려한 것은 이미 포기했다.
격려하고 배려하면서 살아가자고
나에게 독려한다.
[려]. 참 매력적인 글자다.
혼자보다는
염을 만나고
독을 만나고
배를 만나고
격을 만나고
수를 만나고
화를 만나서
더욱 멋진 글자가 된다.
[려]가 부럽다.
나도
혼자보다 함께 할때 더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
글. 장수는 위험하다 저자. 박평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