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책 <바로walking>

이 길, 걷고싶은 마음이 생긴다.

발란스짱 2018. 5. 11. 08:30

 

 

집 주변 도로가에 있던 폐쇄형 작은숲.

울타리 때문에 더욱 음침했던 분위기였다.

그 숲은 언제나 조용했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숲이었다.

 

그랬던 숲에.

올해 봄.

누군가의 생각이 노크를 했다.

숲은 우리에게 새로운 길.

걷고 싶은 길을 내어 주었다.

 

나는 그 길을 걷고 싶어서

차를 두고

걸어서 출근한다.

 

이 길

정말 좋다.

그 길에서

이 길로

부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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