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책 <바로walking>

착한 걷기

발란스짱 2018. 5. 12. 22:14

 

 

 

우리는 평소에 산소의 고마움을 느끼지 않는다.

공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걷기에 대한 생각도 비슷하다.

딱히 고맙다는 생각 않는다.

하지만

막상 산소가 없는 화재현장이나 밀폐된 공간에서

산소의 존재가치는 곧 생명이다.

 

걷기를 멈추면 몸의 기능이 망가지는 것은 순식간이다.

아이가 한돌이 되는 11~12개월쯤 혼자서 걷기에

도전한다

단번에 걸을수 없다.

수많이 넘어지고 일어나 다시 걷기를 반복한다.

아기는

왜 이렇게 목숨걸고 걷기를 연습하는걸까?

자기 발에 걸려 넘어지고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기도 한다.

마침내 뒤뚱뒤뚱 혼자서 걷기 시작한다.

 

화재현장에서 산소가 생명이듯이

인간적인 삶에는 걷기가 생명이다.

 

걷는다는 것은

통한다는 것이다.

발끝까지 내려온 피는 다시 심장으로

올라가야 한다.

걷기가 피를 올려 보낸다.

걸음을 멈추면 피순환도 멈춘다.

결국 걷기가 생명임을 인식해야 한다.

 

고마운 내몸에게 최소한의 도리는 하면서 살자.

하루10분.

내몸에게 은혜 갚는다 생각하고

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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