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책 <바로walking>

사과나무

발란스짱 2018. 6. 19. 22:32

 

출근길에 올망졸망 주렁주렁 사과열매가

눈에 들어 온다.

아파트 화단에 사과나무는 딱 한그루 있다.

 

2년전 가지치기를 했다.

그 덕분에

올해는 작년보다 많은 열매가 열렸다.

 

생가지를 잘라낸 모습을 처음 봤을때는

@관리소직원들이 미웠다.

잘 커가는 나무의 생가지를 왜 자르는지

이해 안되었다.

 

나무도

생가지를 잘라내면 아플 것이다.

하지만

가지치기는

더 튼실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다.

 

우리의 삶도 이와 다르지 않다.

적당한 시기에 가지치기를 해야 한다.

관계 가지치기.

욕심 가지치기.

우리의 성장을 방해하는 가지가 있다면

머뭇거리지 말고 과감하게

가지를 제거해야 한다.

 

어떤 사람은 나쁜 버릇을

어떤 사람은 술담배 습관을

어떤 사람은 배우자를 쳐내기도 한다.

어떤 사람은 직장을 쳐내기도 한다.

어떤 사람은 주변인을 정리하기도 한다.

가지가 건강해야 줄기와 잎이 건강하고

뿌리가 건강해진다.

 

우리도 나무처럼 뿌리를 튼튼하게 내리고

많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

가지치기를 해야 한다.

그러면

우리의 삶도 사과나무처럼

초록의 생명을 뽐낼수 있을 것이다.

 

글. 건강마을제작소 박평문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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