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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지자체에서 걷기활성화정책을 고수하는 이유

발란스짱 2021. 4. 20. 20:20

국민건강증진정책에서 걷기운동은 보건복지부를 축으로 전국 지자체의

256개 보건소에서 핵심사업으로 추진중이다.

그렇다면, 왜 걷기실천율을 높이기 위해 이러한 투자를 해야 하는가? 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대해 답을 해야 한다.

바로 이 질문이 본 연구를 시작하게 된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걷기 운동이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통해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방안의 하나가

되기 때문이다.

걷기운동의 경제적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Powersim의 IF 명령식을 적용하여

"만약에 걷기실천율이 해당년도의 발표치보다 10% 감소했을 경우

건강보험급여청구액의 추가비용은 얼마나 증액될까? 라는 시뮬레이션을

시도했다.

 

2017년 경우, 40%로 나타난 걷기실천율이 만약에 10% 하락한 30%였다면

창원시 전체 건강보험급여청구액은 300억원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걷기실천율은 40%였기 때문에 300억원을 절감했다고 볼 수 있다.

300억원을 창원시민 105만으로 나누면

창원시민 1인당 2017년 한해 동안 28,571원의 사회적 의료비지출을 막았다는 의미가 된다.

 

물론, 건강보험급여청구액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양하지만 다른 조건들은 배제하고

2017년도의 걷기실천율만 고려했다는 제한점은 있지만

걷기운동의 경제적 효과를 사회적 의료비 절감이라는 관점에서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