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걷기노르딕워킹협회

발목관절 재활운동시 주의할 점

발란스짱 2024. 11. 2. 18:26

 
걷기노르딕워킹을 즐기는 여러분을 위해 발목관절 회운동동시 알아야 하는 운동해부학 지식을 공유합니다.
 
글. 박평문

  • 보건학박사, 체육학박사, 건강운동관리사, 1급생활체육지도자, 2급산림치유지도사
  • <장수는 위험하다>, <바로walking>, <그래서 노르딕워킹 합니다> 저자

 

  • 인대는 뼈와 뼈를 연결하는 것이고, 
  • 힘줄이라고 하는 건은 근육과 뼈를 연결시키는 것이다.

 
걷기나 노르딕워킹에서 빈발하는 부상 부위는 아킬레스건염이나 파일이다.

힘줄이나 인대는 한번 손상되면 근육에 비해서 회복되는 기간이 더 길어진다. 그 이유는 근육과 힘줄(건), 인대의 색깔을 보면 이해 할 수 있다.


즉, 근육이 붉게 보이는 것은 혈관분포가 많기 때문이고 이에 반해 인대나 건(힘줄)은 흰색으로 보인다.
힘줄과 인대는 근육에 비해서 혈관분포가 적은 이유는 힘줄이나 인대가 힘을 쓸때마다 혈관이 파열되기 때문이다.

 
힘줄과 인대는 근육보다 혈관분포가 적은 것 때문에 불리한 점이 있다.

힘줄과 인대의 손상부위가 원상 복구되려면 신선한 산소와 영양소 공급이 되어야 하는데 혈관분포가 적어서 오래 걸린다.

손상시 치료법은 우선 휴식이다. 다음에는 손상 부위에 혈액공급이 잘 되게 해야 한다. 가정에서는 따뜻한 물로 족욕하는 것도 도움된다.

 
1주일 정도 손상 부위를 사용하지 않고 조심하면 통증은 감소된다. 통증이 감소되었다고 완치가 된 것은 아니다.

통증감소는 염증이 호전된 것이지 힘줄이나 인대가 유합된 것이 아니다.
힘줄이나 인대가 원상태로 유합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8~10주 정도의 안정이 필요하다.

 
그럼, 힘줄이나 인대 손상이 잦은 발목관절의 재활운동시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서 알아보자.

첫째, 통증이 사라졌다고 해서 발목 강화운동을 해서는 안된다.
일반적으로 재활운동은 탄성밴드를 이용하는데 중요한 점은 근육, 힘줄, 인대 강화운동은 부상으로 약해진 부위의 강화보다는 주변근육, 힘줄, 인대를 강화시키게 된다.

부상 부위가 아닌 부상 부위의 협력조직들이 더 강화될 확률이 더 크다, 약한 부위는 계속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 강한 부위는 더 강화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부상 부위와 정상 부위의 근육, 힘줄, 인대는 불균형만 더 심해지게 된다.

둘째, 근육의 질과 양을 증가시키는 것보다는 정상적인 관절가동범위를 회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래서 발목관절의 부상에는 가능한 한 굴곡과 신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