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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노동처럼 하는 사람이 많다

발란스짱 2012. 6. 8. 15:09

4. 운동을 노동처럼 하는 사람이 많다

 

운동처방사라는 다소 생소한 직업 탓에 ‘운동이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가끔 받는다. 독자 여러분은 운동의 개념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물론 사람마다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장 기본적인 개념은 근육의 길이가 짧아졌다가 길어졌다 하는 근육의 움직임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하나 더 추가 되어야 할 것은 이러한 근육의 움직임에 의해 체온이 올라가고, 지나치게 올라가는 체온을 낮추기 위해 혈액은 피부혈관 쪽으로 이동하게 되고, 높아진 피부혈관의 압력에 의해 땀구멍이 열리고 땀이 흐르게 되는 이러한 일련의 신체반응이 바로 운동이다.

 

운동의 정의는 근육의 움직임, 땀의 배출, 그리고 과호흡. 이 3가지 현상이 동시에 이루어 질 때를 운동이라고 한다.

동  =  근육의 수축이완  +  과호흡  +  땀 분비

이제부터 생각해 봐야 할 것이 바로 이러한 운동의 안전성과 효과성이다.

모든 운동에는 그 목적이 있다. 안전+효과를 찾기 위한 일련의 과학적 과정을 운동처방이라고 한다.........

<exercise zone> 개념을 기술한다.

 

어느 날, 둘째 딸아이가 느닷없이 내 뱉은 한마디가 오래도록 머릿속에 남는다. 검지손가락으로 머리를 가르키면서 ‘생각하고 행동하기’ 라고 말 한다. 어린이집 선생님께 세뇌교육(?)을 받아서 그런지 사소한 행동이라도 시작 전에는 꼭 이 말을 먼저 하고서는 실제로 잠깐 동안 뭔가를 생각하다가 행동을 한다.

우리가 운동을 할 경우에도 ‘생각하고 행동하기’를 적용해야 한다. 먼저 생각해 봐야 할 것이, 나는 운동을 왜 하는가? 왜 라는 답에 부합되는 목표를 찾고 다음으로는 그 목표를 달성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에 맞는 방법을 찾아서 맞춤식으로 운동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의 운동은 노동이 될 확률이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