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줄로 책쓰기

원칙의 뼈대 위에 융통성의 근육을 입히자

발란스짱 2015. 1. 5. 17:50



사람은 항상 완벽할 수 없고, 업무에는 늘 돌발변수라는 것이 생긴다.
이럴 때 문제를 쉽게 해결하는 것이 융통성이다.
그래서 융통성은 인간지향적이어야 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가장 좋은 회사는 분명한 원칙이 있으면서 동시에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는 회사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사실은 원칙이 분명해야 융통성의 폭도 넓어진다는 것이다.
원칙이 뼈대라면 융통성은 근육이다.
뼈는 혼자서는 못 움직인다. 근육이 반드시 있어야 움직임이 가능해진다.
반대로
근육의 움직임은 뼈 자체의 방향과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다.
근육이 원래 뼈의 각도보다 더 크게 움직이게 되면 어딘가 한군데는 부러지게 마련이다.
알다시피 사람은 유연성의 정도에 따라서 뼈가 더 많이 꺾이는 사람도 있고 덜 꺾이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날마다 스트레칭을 통해 유연성을 높이다 보면 뼈가 부러지지 않고 더 많이 꺾일 수 있다.
이처럼 조직도 훈련을 통해서 융통성을 높여갈 수 있다. - [결단이 필요한 순간], 김낙회(2014) 본문 중에서 -

 

아이디어는 살아 움직인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에 작성해서 이미 fix되어 있는 무생물에 해당하는 올해 사업계획서 대로만

사업을 수행해야 한다면

계획서의 틀에 갇혀 있다면 중간에 good idea가 나와도 적용은 불가능 할 것이다.

이런 상황은 계획서의 덫에 빠졌다고 표현할 수 있다.

 

원칙에 해당하는 계획서를 무시할 수는 없지만

새로운 아이디어를 살릴 수 있는 융통성이 허락되어야 한다.

그래야 그 조직은 발전할 수 있다.

대부분의 획기적인 발견은 계획서 안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우연히 나온다.

(물론, 그 우연의 발견을 위해 평소에 끊임없는 노력은 필수다).

따라서, 직원 개인 뿐만 아니라 조직도 유연해야 한다. 그래야만 발전한다.

 

나는, 우리 조직은 과연 유연한가?

생각케 하는 좋은 구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