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줄로 책쓰기

술술술, 빙빙골, 딱딱간

발란스짱 2016. 2. 17. 10:30

대학교 후배한테 연락이 왔다.

우리는 사십대후반 곧 오십의 나이다.

매너리즘에서 탈출하기 위해 내게 전화했단다

만나서 대화를 하다보면 어느새 에너지충전이 되고

매너리즘에서 탈출되더라는 과거경험을

이번에도 믿어 본다면서

소주잔을 내민다.

 

오래된 친구같은 멋진 후배다.

사십중반을 넘어서면서 술자리를 피하는데

어제는 제법 마신것 같다.

둘이서 소주2병반을 마셨으니

내가 마신량이 9잔이다. 과음이다.

 

삼겹살에 술술술 들어간 소주9잔.

다음날이 힘들다.

얼굴도 붓고, 속쓰림으로 불편하고

여전히 머리도 어지럽다.

이런것들은 내가 느낄수 있지만

느낄 수는 없지만 간은 딱딱해 졌겠지.

 

후배에게 다음에 또 전화가 오면

점심에 만나자 해야 겠다.

 

아이고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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