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줄로 책쓰기

태어났나? 만들어졌나?

발란스짱 2018. 1. 4. 08:12

개, 돼지, 소, 양, 노루, 사슴, 하이에나...

이. 동물들은 태어난후 조금 있으면 혼자 걷는다.

사람은 한달, 두달, 세달이 지나도

걷기는 커녕 앉지도 못하고 누워있다.

사랑은 동물과 비교하면

상대적 미숙아 상태로 태어난다.

다른동물의 일용할 양식이 되지 않고 살아 남은것도

다행이다.

그런데도 사람은 만물의 영장이 되었다.

어떻게 가능했을까?

생각의 힘이다.

그것도 좋은생각의 힘이다.

 

짐승만도 못한 인간이다는 표현을 쓴다.

사람의 도덕적 판단기준이 선과 악을 구분짓듯이

타인과의 관계경험이 인성을 만든다.

짐승만도 못한 인간은

처음부터 그렇게 태어났나?

아니면 그렇게 만들어졌나?

 

후자라고 생각한다면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로서

나를 돌아보자.

 

아이들에게

무엇을 보여 쥤는지?

무엇을 들려 줬는지?

무엇을 경험하게 해 줬는지?

 

인성이 모든 것을 뛰어 넘는 재산이다.

승승장구의 인생이.

소위, 출세 했다는 인생이,

한번의

민망한 행동으로

한순간 와르르 무너지는 것을

많이 봐왔다.

 

인생. 사람{인}+태어날{생}

인성. 다른 사람과 구별되는 사고(思考)와 태도 및 행동의 특성

 

그래서 나는

인성을

사람{인}+이룰{성}이라고 본다.

 

태어나는 것은... 죽는 것은

신의 영역이다.

하지만

태어난 후

그 인생을

제대로 이루도록 만드는 것은

오감으로 체득하는 경험이다.

 

우리는 죽을때까지 성장한다.

지금은

오늘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이다.

뭘 보고듣고느끼는가에 따라서

우리의 성장이 달라질 것이다.

 

눈을 통해 내게 들어오는 모든것이

귀를 통해 내게 들어오는 모든것이

느낌을 통해 내게 들어오는 모든것이

나를 바르게 성장시키는

질 좋은 영양분이 되어 주길 바란다.

 

그리고

나의 이 바램이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모든사람에게

그대로 이루어지길

바란다.

 

글. 건강마을제작소 박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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