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루를 보내며

양산하늘공원

발란스짱 2018. 6. 2. 13:48

 

 

 

 

 

외삼촌 기일이다.

또 1년이 지났다.

신부님, 수녀님, 그리고 신자분들이

잊지않고 올해도

오셨다.

 

조금 일찍 도착했다.

주변을 둘러 봤다.

먼저 부름을 받아 누워있는

죽임들이 살아있는 나에게 말을 건낸다.

 

"오늘은 내차례, 내일은 니 차례"

 

살아있는.사람이

욕망과 욕심을 내려 놓기에는 최적의

장소다.

 

지나온 날들 반성한다.

그리고

남은 날들

잘~~~살자고 다짐한다.

 

신부님의 강론은

멋진 연주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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