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찰칵 우리동네

경남 고성 장산숲

발란스짱 2018. 9. 16. 16:43

 

 

 

 

 

 

 

 

 

 

 

 

 

 

세상 속으로 드라이브 중 이었다.

몽환적인 풍경이 스쳐 지나갔다.

공터에 차를 세우고 걸어 갔다.

길다란 연못을 품은 정원이다.

작은 숲이다. 운치 있다.

세월의 무게를 버티기 힘들었을까?

주저 앉아버린 담벼락이 애처롭다.

담 넘어 기와집 한 채가 눈에 들어 온다.

홀린듯 발길을 옮긴다.

안타깝다. 손길이 닿은지 꽤나 오래되어 보였다.

달리생각도 되었다.

흘러간 세월,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것이

자연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택의 주인처럼 나도 구석구석까지 발길을 놓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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