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넘기다
얼굴을 붙이고
"으흠"하고 크게 숨을 들이키면
지리산 자락의
자연산 산나물의 맛깔스런 내음이
이 책속에서 뿜어져 나온다.
등장인물들이 참 웃기고
재미있다.
사물, 사람을 묘사하는 글에서
사람냄새가 난다고 할까.
공지영의 글은 그래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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