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는 위험하다(1장)

머리말

발란스짱 2012. 6. 8. 13:43

 

 

최근에는 누구나 자동차에 네비게이션을 설치하여 교통정체된 도로의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쉽고 안전하게 목적지를 찾아간다. 그리고 운행 중에는 각종 도로표지판이나 교통신호등을 지키면서 안전하고 원활한 소통을 위해 각자가 노력한다.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기위해 도로위의 교통신호등처럼 우리 몸에서도 우리에게 여러 가지 신호(사인)를 보낸다. 가끔 우리가 인지 못할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인지하게 된다. 그렇지만 신호에 대처한 적절한 행동수정을 하지 않는다. 그 결과로 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또 따른 비유를 들자면, 최근의 우리나라에는 ‘소통’ 이라는 단어가 사회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이에 발맞춰서 출판된 대부분의 책에서는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 제일 중요한 것이 ‘경청’ 이라고 강조한다.

우리도 건강을 지키고 행복하게 살아가려면 몸에서 보내는 신호에 대해서 세심하게 들어 보려고 하는 진정한 경청의 달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에 본 저자는 십수년간 운동처방이라는 새로운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배우고 느꼈던 것을 「내몸소통」 이라는 큰 틀에서 독자들과 함께 공감하고자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그동안의 생각들을 종이로 옮기게 되었다.

아무쪼록 이 책이 여러분의 건강수준을 높이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독자가 한명이라도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히 만족스럽고 감사하게 생각 할 것이다.  끝으로, 만남 이후로 지금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지자가 되어주는 각시 이유미, 아들 은규, 딸 은우에게 고마움과 사랑을 전한다.

2011년. 진해만생태숲에 첫눈이 내리는 날